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삼성물산(028260)패션부문의 의류 브랜드 ‘띠어리’가 프란체스코 푸치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한 이후 올해 첫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의 푸치 CD는 캘빈 클라인,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등을 거친 뒤 최근 5년간 미 패션 브랜드 더 로우의 총괄 디자이너를 지냈다. 띠어리에는 지난해 합류했다. 그는 2019년 띠어리 신제품을 면 소재 버튼다운 셔츠, 핀스트라이프 슈트, 무릎까지 내려오는 중간 길이의 스커트, 다양한 색상의 캐시미어 스웨터 등 업무복(workwear·워크웨어) 중심으로 만들었다.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띠어리는 매년 1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프란체스코 푸치와 함께 작업하면서 새로운 비율, 고급스러운 소재, 디테일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