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수사를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삼성바이오는 물론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는 전날보다 3.93%(1만4000원) 하락한 3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삼성에스디에스(018260)과천 데이터센터와 삼성물산(028260)사무실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회계업무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15일에는 서울 한국거래소에서도 삼성바이오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차바이오텍(085660)의 영업이익 적자 변경, 신라젠(215600)임상 관련 루머 등 악재가 잇달아 겹치면서 이 분야 투자심리는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신라젠과 차바이오텍은 전날 대비 각각 3.95%, 6.68%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파미셀(005690), 녹십자(006280), 셀트리온(068270), 안트로젠(065660), 앱클론(174900)등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