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상<사진> 산업연구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2019년 주력 제조업의 전망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이제 수출을 우리 경제 성장 엔진으로 삼기 어렵다"며 "소비를 진작해 성장을 이끌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장 원장은 "세계 경제의 제한적 성장, 중국 성장세 둔화,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여건 불안정과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 및 산업 활동 위축으로 전후방산업간 선순환 파급효과가 낮아지면서 주력 산업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국제유가 변화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폭 제한, 반도체 가격 인하, 중국 성장세 둔화 등 부정적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산 부문도 수출 둔화와 국내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전반적인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수 진작, 기업환경 개선,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 산업 인프라 혁신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원장은 "수출 확대와 국내 생산 간 선순환 연계가 약화되는 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하고 성장을 견인할 만한 내수 진작책이 필요하다"며 "견고한 수요창출 및 제조기반 강화를 위한 경쟁력 제고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경쟁력 저하 부문의 구조조정 지속, 유망 신산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며 "기존 수출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 신시장 진출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