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가까이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가 물러날 조짐을 보이자 주식시장에서도 대부분의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위닉스(044340)는 전날보다 2.73%(500원) 하락한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웰크론(065950)주가도 전장 대비 4.43%(205원) 떨어진 4425원을 기록 중이다. 황사용 마스크를 만드는 모나리자(012690)오공(045060)등도 약세다.

반면 공기청정기 필터를 만드는 크린앤사이언스(045520)는 전장 대비 1.46%(250원) 상승한 1만7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28㎍/㎥으로 ‘보통’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부터는 바람이 불어 대기 정체가 해소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