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종합상사 기업 GS글로벌(001250)은 이번달 22일 열리는 2019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자동차판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다룬다. 기존 '자동차 기계류 판매 및 정비업'에서 사업 확장을 검토하는 것이다.

GS글로벌은 지난해 8월 전기상용차 개발 중소기업인 제인모터스와 전기상용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인모터스의 1t 전기 화물트럭 칼마토의 국내·외 마케팅을 비롯해 상품 개발, 생산 거점 확대, 해외 진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재계가 '2019년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사업목적 추가·정비에 나섰다. 스마트팜·에너지효율화·태양광 발전 등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춘 신사업들이 눈에 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농작물이나 가축이 자라는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 사업장 주차장·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GS건설(006360)은 스마트팜(Smart farm) 설치·운영과 온실 및 농업시설물 설치·운영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농작물이나 가축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정부는 2017년 말 핵심 선도사업으로 스마트팜을 선정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에너지효율화 사업 확대를 위해 에너지진단·에너지기술·에너지안전관리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에너지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등 국내 통신사들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중이다.

만도는 사업장별 주차장 및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에 따른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 추가에 따라 수소에너지의 제조·공급·개발·수출입 등을 사업목적에 담을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를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온라인 중고차 거래 시스템 구축

한국타이어는 타이어렌탈업 진출과 관련해 '고무제품 렌탈임대업'과 '방문·통신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법인이 운영하는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주기적으로 품질관리를 해주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해 온라인 중고차 거래 관련 사업과 포장시험·연구·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프라인 중고차 경매를 실시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LF(093050)는 '생활문화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기존 '주방용품 제조 및 판매업'에 '전기·전자용품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057050)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자동차판매업을 사업목적에 넣을 예정이다. 한솔테크닉스(004710)는 지능형·산업용 로봇과 부품·시스템 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넣을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등은 상표권 판매·임대·용역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올 1월 현대중공업그룹에 '현대(HYUNDAI)' 해외 상표권을 매각한 뒤, 30년 동안 임차해 쓰는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