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6.7% 감소한 1만1721대를 기록했다고 4일 전했다.

르노삼성 QM6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한 4923대를 기록했다. 임단협 갈등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생산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주력 판매 모델들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판매가 감소했다.

주력 모델인 QM6는 2280대, SM6는 1061대가 각각 판매됐다. SM7은 231대가 판매되는데 그쳤고 SM5는 299대, SM3는 369대가 각각 팔렸다. 클리오는 15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1% 급감한 6798대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는 전달보다 33% 감소한 4866대가 수출되는데 그쳤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1932대가 수출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상용차인 마스터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공급돼 내수 판매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