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9'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MWC 한국관 전경.

코트라는 2009년부터 매년 MWC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자체 한국관에는 중소·중견기업 14개사, 스타트업(벤처기업) 8개사 등 총 25개사가 참가한다. 코트라는 여기에 더해 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8개 기관이 총 104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도 운영한다.

KOTRA는 한국관 참가기업을 위한 상담 지원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바이어 및 투자자 130개사를 한국관으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26일에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과 모바일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도 연다.

이민호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차세대 통신전쟁에서 한국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해서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