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사임 1년만에 일본롯데 경영에 복귀한 셈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롯데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佃孝之) 사장 '2인 체제'로 전환된다.
신 회장은 지난해 2월 21일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과 연루, 구속돼 물러났지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했다.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던 쓰쿠다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유지됐다.
롯데지주(004990)측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일본과 한국롯데 시너지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제과부문 기업공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