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신사업 확대에 따른 비게임 부문 매출 증가로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겼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8년도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41% 늘어난 1조28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7억원, 1105억원으로 97.9%, 1165.3% 늘었다.
2018년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한 3858억원, 영업이익은 65.5% 늘어난 167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콜라보 업데이트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15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중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67%, 33%로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컴메이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커머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1% 상승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벅스의 실적 개선과 신규 계열사인 여행박사 및 위즈덤하우스의 연결 편입효과로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사업의 경우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9.6% 상승한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PAYCO)는 2019년에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다 세밀하게 타겟팅된 대출 서비스를 포함해 페이코 포인트를 활용한 일본 및 주요 동남아 국가의 해외결제는 물론 카드 추천과 보험 채널링, 해외송금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페이코가 지난해까지 온라인 가맹점을 통한 거래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오프라인 결제가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교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키오스크 기반결제, 제로페이를 통한 중소상공인 대상 결제를 포함해 삼성페이의 MST 기능과 연계한 페이코·삼성페이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오프라인 거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기해년 새해에는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의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글로벌 IP에 기반한 다양한 신작 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NHN만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