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2일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0.45%) 오른 2190.4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09%) 오른 2182.71에서 출발해 갈피를 못잡다가 오후 들어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백악관이 미중 무역협상 기한으로 설정했던 기한(3월1일)을 연기하고, 3월 중순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를 완화시켰다. 여기에 11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안 협상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억원,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30% 상승하며 두드러졌다. 전기전자(2.27%), 보험(1.14%), 제조업(0.92%)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2.33%), SK하이닉스(000660)(2.43%), 현대차(005380)(0.78%)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39%) 내린 730.5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19%) 오른 734.87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가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개별 이벤트에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자로 현대차(005380)(0.78%), 마크로젠(038290)(0.73%), 제이지인더스트리, 차지인 등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이른바 수혜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내리는 등 출렁였다.
현대차는 수소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마크로젠은 소비자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을 할 계획이다. 제이지인더스트리와 차지인은 각각 LED를 활용한 버스광고, 앱 기반 전기차 충전용 콘센트를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았다. 이 영향으로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인 EDGC는 유전체분석 실증특례 수혜주로 거론되며 3.43%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