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봉이 3233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예상 초봉 차이는 829만원이지만, 실제로는 더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3233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3576만원, 중견기업 3377만원, 중소기업 2747만원 등이다.

인크루트 제공

기업이 조사에 응답한 초봉과 실제 지급받는 금액은 기업규모에 따라 격차가 난다. 인크루트가 작년 8월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 예상 초임은 평균 3334만원이다. 같은 해 10월 입사 1년차 대졸 신입사원 9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제 지급받는 초임연봉은 평균 3181만원이다.

실제로 지급 받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초봉 격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0월 조사 결과 대기업 평균 초임은 3748만원, 중견기업 3160만원, 중소기업 2636만원 등이다. 대기업 신입사원 초봉이 중소기업보다 1100만원 가량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