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프제이글로벌(TFJ GLOBAL)이 국방기술품질원의 전력지원체계 국방 강소벤처(Tech-Fi Net)에 등록됐다.

국방 강소벤처(Tech-Fi Net)이란 국방획득 사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중소벤처 업체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군수품 양산, 부품 국산화, 방산 수출 등국방 분야에 접목한 서비스다.

사진:티에프제이글로벌 진의규 대표가 군복에 물을 부어 보이며 ‘초발수 전투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의 전력지원체계 연구팀은 우수한 민간 상용품을 개발 및 발취해 국군 장병들의 전략 보급품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전력지원체계 연구팀의 사업 중 중요한 장병들의 전투복 개선에 집중했다. 이에 비나 눈을 맞으면 민첩성이 저하되고 저체온증 등이 발생해 작전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병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전투복 업체를 물색해 왔다.

그 결과 비나 눈에 강한 발수력을 가지면서 통기성을 유지하며 기존 전투복의 특수기능을 해치지 않는 비불소 친환경 발수 가공기술을 보유한 티에프제이글로벌과 매칭됐다.

티에프제이글로벌의 ’BLUELOGY’는 비불소계열의 친환경 용액을 사용해 방수 및 방오 성능을 구현한 친환경 초발수 나노가공기술(Water Glide Technology)을 보유한 브랜드다. 불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발수가공기술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해 특허 등록한 친환경 약품 제조 기술에 대해 민간기업에 공공기술을 양도하는 제도에 의해 티에프제이글로벌이 특허양도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TESTEX(OEKO-TEX 인증기관)의 유해물질 검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OEKO-TEX 100 class1(baby)’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을 획득했다.

티에프제이글로벌 진의규 대표는 "이번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강소벤처등록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섬유가공기술이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에 법인을 세운데 이어 공장까지 신축하는 것은 한국섬유 기술이 국제적으로 한단계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에프제이글로벌은 최근 일본 와까야마현에 ‘티에프제이글로벌 재팬(TFJ Global JAPAN)’을 설립했다. 티에프제이글로벌 재팬은 일본 내 마케팅을 강화해 5년 이내에 자스닥(JASDAQ)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일본 내 법인 설립과 동시에 현재 국내에서 가동중인 시화공단 내 공장에 이어 일본 내 신속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와까야마시에 생산 공장을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