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929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에 전체 지원 기업 수의 60% 이상을 지원,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1146억달러(약 128조2400억원),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4589개사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8%, 2.4% 증가했다.

2017년 국내에서 열린 화장품·뷰티산업 전시회. 해외 바이어가 수출 상담을 받고 있다.

중기부는 지원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 역량이 뛰어난 수출 강소·선도 기업군 중심으로 예산의 10~20%를 집중 지원한다. 수출 강소기업은 수출액이 500만달러(약 56억원) 이상 1000만달러 이하 기업이고, 선도기업은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이다.

확대되는 온라인 기반 수출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77억원이었던 예산을 422억원으로 확대했다. 화장품 등 소비재와 생활용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지원분야를 케이콘(K-CON), 마마(MAMA) 등 공연 중심에서 예능·드라마, e-스포츠 등으로 확대하고,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도 추진한다.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 경제성장률이 높은 지역 진출도 집중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정상순방 등이 진행되는 시기에 맞춰 해당 국가의 소비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지난해 최대 수출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뿐만 아니라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보다 내실있게 구축해 수출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