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잠정합의안을 심의·의결했다.

현대자동차와 광주시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을 30일 타결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5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현대차와 그동안 진행한 협상(안) 내용을 공개하고 이를 심의·의결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노동계와 현대차가 첨예하게 대립해왔던 ‘임단협 5년 유예기간’을 보완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광주시는 31일 오후 2시 광주시청에서 현대차 광주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협약은 지난해 6월 19일과 12월 5일 예정됐던 현대차 광주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이 두 차례나 무산된 끝에 나온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