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068760)이 자회사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한다.

셀트리온제약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과 생산 부문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화학연구소의 지분 100%를 보유한 셀트리온제약은 신주발행 없이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흡수합병한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처방 간장약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한 고덱스 등 30여종의 케미컬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선DB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15년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충북 청주 바이오산업단지에 단일제형 생산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 100억정 생산 규모의 케미컬의약품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작년에는 해외 수출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cGMP 승인을 받았고 유럽 규제기관(MHRA) 실사도 마쳤다.

이번 합병으로 셀트리온화학연구소의 제제연구팀, 기술개발팀, 분석연구팀 등 임직원 51명은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연구소에서 생산 부문으로의 기술 이전(Tech Transfer)에만 통상 수개월이 소요된다"며 "R&D와 생산부문이 협업해 제형개발과 기술이전에 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번 합병으로 향후 예정된 약 20여종의 케미컬의약품 상업화 일정을 앞당기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