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P&W에 약 40년간 17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부품을 납품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에어버스의 A320 네오 등 첨단 항공기에 장착될 엔진의 터빈(turbine) 부품을 수주했다. 내년부터 부품 개발에 착수해 2022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40년간 P&W에 부품을 공급한다. 항공기 엔진 부품은 개발부터 공급까지 장기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P&W와 최근 5년간 181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회전체 부품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글로벌 엔진 기업들의 신뢰가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