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 구매 가격이 최대 40만원 하락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등 통신 3사는 삼성 갤럭시노트9에 대한 구매지원금(보조금)을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전자 G7에 대한 지원금도 늘리고 애플 아이폰X(텐) 출고가도 대폭 낮췄다. 삼성 갤럭시S10, LG G8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기존 모델 재고를 소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갤럭시노트9 지원금을 24만~37만2000원, LG G7 지원금을 30만~49만8000원으로 늘렸다. 예를 들어 SK텔레콤 고객이 월 5만원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갤럭시노트9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을 구매하면 지원금으로 30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출고가 109만4500원인 이 모델의 실제 구매 가격이 79만2500원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KT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9 지원금을 17만~4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통신 3사는 아이폰X 출고가도 기존보다 20만5700원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