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3년 더 중견련을 이끌기로 했다.
강 회장은 2013년 2월 중견련 회장으로 취임, 2016년 한 차례 연임했다. 중견련 규정상 회장 연임이 한 차례 가능하지만 나서는 후보가 없어 그가 또다시 회장을 맡기로 했다.
중견련은 지난 15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논의를 했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사실 지난해 중순까지만 해도 차기 회장으로 문규영 중견련 전 수석부회장(아주그룹 회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문 회장은 지난해 9월 수석부회장에서 물러났다. 그룹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중견련은 이후 약 3개월 동안 차기 회장을 물색했지만 나서는 중견기업인이 없었다. 결국 중견련 회장단은 강 회장을 추대, 3연임을 결정했다. 강 회장은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련은 다음달 13일 이사회를 거쳐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강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의결,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