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발표되는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최종 심의·결정하는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가 당초 21일에서 23일로 일정이 밀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예정됐던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를 23일로 미뤘다. 이 위원회는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감정원이나 민간 감정평가사들이 평가 산정한 부동산 공시가격을 심의하고 최종 결정하는 기구다.

위원장인 국토부 1차관을 미롯해 국토부 관계자 3명과 기획재정부 등 정부위원 6명이 참여하며 법조계(1명), 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4명), 감정업계) 등 민간 위촉위원 14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에 민간도 참여하며,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도 예년 대비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이면서 발표 전에 나올 수 있는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개최는 미뤄졌지만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는 예정대로 25일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시가격 발표 하루 전인 24일쯤 공식 브리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