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선박 20척 발주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현대상선이 영업, 인사, 법무, 전략 등 전 분야에 걸쳐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대졸 신입공채도 진행한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17일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경력사원 공채 공고를 발표했다. 신입직 모집부문은 영업‧영업관리와 전략, 기획, 재무, 회계, 심사 등 관리지원 등이다. 현대상선은 2017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경력직 모집부문은 컨테이너 영업관리‧전략관리‧기획‧기기, 인터모달, 터미널 계약, 물류사업장 개발, 컨테이너 운항관리‧국내영업, 감사, 법무, 법무(사내변호사), 경영전략, 재무, 회계, 투자기획, 심사, 인사, 구매, 해외법인관리, IT(SW개발‧운영), IT(정보보안), IT(EDI 개발‧운영), IT(인프라) 등 24개 분야다. 채용직급도 대리급부터 부장급까지 다양하다.

해운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이 2020년 2분기 초대형 선박 20척 인수를 앞두고 대규모 인력 확충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인력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