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글로벌 가상서비스 기업 VM웨어와 손을 잡고 엔터프라이즈,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클라우드 전문기업 NBP가 VM웨어 코리아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태창(왼쪽) NBP 클라우드 사업 본부장과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이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달 27일 VM웨어 솔루션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접목한 ‘VM웨어온클라우드’를 출시한 바 있다. 온프레미스(자체 구축) 환경과 호환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손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의 수준 높은 보안 기술이 적용돼 프라이빗 클라우드보다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VM웨어는 고객사들과 공공기관이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VM웨어온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은 "NB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기업 및 공공기관의 미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기대했다.

NBP 김태창 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비용 효율적으로 안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고민 중인 기업 및 공공기관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M웨어온클라우드는 2월 말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NBP는 30일에 VM웨어온클라우드 소개 웨비나(웹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