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신개념 복합 레지던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급변하는 주거공간 서비스 트렌드를 고려해 거주민은 물론, 레지던스를 이용하는 장. 단기 고객 모두에게 토탈 호스피탤러티(Total Hospitality)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복합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한다.

관계자는 "은퇴 후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원하는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 이들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밀레니엄 세대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품격 높은 객실 서비스와 프리미엄 F&B, 웰니스 등 최고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co-working, book&café 등 Open space 콘텐츠도 적극 배치해 거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새로운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복합 레지던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2020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 지역 내 파트너사와 공동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며, 그 외 수도권 지역에도 진출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국내 유명 대학병원과 MOU도 체결했다. 복합 레지던스 내 디지털 헬스케어와 병원 오프라인 종합검진을 연계한 메디컬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으로, 입주민의 높은 생활 만족도가 기대된다.

사진: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조감도

복합 레지던스를 분양받은 후 직접 거주하며 종합 서비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호텔식 생활 편의 서비스, 금융 컨설팅 서비스 등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선사하는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 중인 호텔, 콘도, 외식, 아쿠아리움(Aquarium) 이용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만약 분양받은 사람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운영을 위탁하면, 레지던스 운영으로 얻은 수익 일부를 돌려 받게 된다.

가치가 우수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진출하는 만큼, 위탁기간 종료 시 주거형으로 전환해 매도로 시세 차익도 누릴 수 있다. 그간 레지던스 위탁 운영의 경우 운영사 부실 문제가 투자자들의 투자를 망설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레지던스는 30여년의 호텔과 리조트 사업 노하우를 갖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직접 운영을 맡아 안정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 중인 관광, 숙박 인프라와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유형 숙박, 임대주택, 시니어 레지던스와 같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복합 레지던스 사업으로 주거 및 여가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심형 복합 레지던스 1호 사업지로 낙점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레지던스(생활숙박 시설) 345실과 오피스텔 171실, 호텔 100실 및 상업 시설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서 150여척의 요트 수용이 가능한 마리나 시설, 주거와 고급 휴양. 문화생활 모두를 누릴 수 있어 좋은 평을 받는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가 건립되는 여수 웅천지구는 여의도공원 약 1.5배 면적의 이순신 공원과 여수 청정 바다와 접한 것이 장점으로,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조망이 탁월하다. 이에 ‘동양의 시드니’로 불리며 전라남도 최대 투자처로 평가되고 있다. 웅천~소호를 잇는 해상 다리가 준공될 경우, 일대 교통 편의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 같은 주택시장에 집중되고 있어 전매 제한이 없고,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레지던스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여수 웅천지구는 여수의 강남과 해운대라고 평가될 만큼 입지와 생활 편의가 우수해 은퇴 이후 다양한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거주자뿐만 아니라 임대나 위탁 운영 수요도 충분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