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는 지난해 말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지그룹과 폐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NCE401' 기술수출 계약을 총 7400만달러(약 827억원)에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키에지그룹은 향후 호흡기 질환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티움바이오에 계약금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는 키에지그룹이 임상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7300만달러(약 816억원)의 단계별 계약금과 상업화 이후 로열티를 받는다.

이번에 기술수출한 'NCE401'은 섬유증의 섬유증식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GF-β'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섬유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경로에 작용해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특히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원인 불명의 폐 손상 및 섬유화가 진행되며 5년 내 환자의 60% 이상이 사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오는 2025년 약 3조50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NCE401은 제한된 치료방법으로 고통 받는 폐섬유증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며 "폐섬유증 환자 및 주요 폐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