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분양이 흥행했던 단지에서 선보이는 '단지 내 상가'도 잇따라 완판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의 흥행으로 이미 입지와 수요, 미래가치 등의 검증이 이뤄진데다, 근래 이어진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안정적 투자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만큼 고정수요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월 서울 마포구 신수동 일대에서 신촌숲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조합원분 14개 점포를 제외한 24개 점포를 일반에 분양했고, 분양 당일 전 실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 당시 395가구 모집에 2만9,545명이 몰리며 평균 7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입지와 미래가치를 검증하면서 실입점주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또, 앞서 경기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중동'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청약에서 615가구 모집에 1만 1,596건이 접수되며 평균 약 19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아파트 흥행 열기는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로 이어졌다. 이 상가는 총 243실 공급에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분양 사흘 만에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업계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에서 선보이는 후속 상가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상가의 경우 입지, 교통, 미래가치 등 인기 요인을 갖춘 단지 내 상가인 만큼 투자 안정성이 높아서다. 더불어 입주민 고정수요 확보가 수월하고, 초반에 상권이 빠르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유동인구 유입 또한 용이해 탄탄한 배후수요에도 긍정적이다.
더불어 은행금리는 여전히 낮은 반면 수익형 상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전국은행연합회 자료를 보면 제1금융권에서 시판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는 현재 1.45~2.55%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한국은행이 지난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은 최근 관련 금융 익스포저(연관금액)가 크게 늘었다. 금융 익스포저 잔액은 2013년말 463조원에서 올해 9월말 810조원으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 투자수익률도 최근 2년간 연 6~7%수준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성적으로 마감된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의 입지적 장점 및 미래가치를 함께 누리면서 고정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주택시장보다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은데다 저금리 기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파트의 후속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에도 우수한 분양성적으로 눈길을 모은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가 선보일 것으로 예정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1월 중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번지 일원에 경희궁
롯데캐슬의 단지 내 상가인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를 분양한다. 이달 입주를 앞둔 경희궁 롯데캐슬은 2016년 분양 당시 평균 43.46대1, 최고 200.50대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당해지역 내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는 전체 1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뤄지며 전체 27개 호실 중 조합원분 13개 호실을 제외한 14개 호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26~45㎡대의 실용성 높은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배후수요에 있다. 경희궁 롯데캐슬 단지 내 195세대의 고정고객은 물론 주변으로 인왕산 1∙2차 아이파크(977세대), 무악현대아파트(964세대), 극동아파트(1,300세대), 경희궁자이(2,415세대) 등 약 5,800세대 이상의 배후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가 인근으로 독립문초, 대신중, 대신고, 한성과학고 등 약 1,600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는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고정적인 학생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또한 상가 맞은편으로는 연간 126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서대문독립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뒷편으로 인왕산 등산로 입구도 위치하고 있어 나들이객 및 등산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 흡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약 1만6,500명(출처: 서울교통공사)에 달하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상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특히 상가 바로 앞의 3번과 3-1번 출구는 상가의 보행자 출입구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서울대표업무지구인 종로 및 광화문 일대가 포함된 노선과 독립문역 일대 순환 노선 등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인접해 있다.
일대 상업시설 노후화에 따른 높은 희소성도 기대된다. 독립문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대부분의 상업시설이 노후화돼 있어 신축 상가에 대한 니즈가 높다. 이에 따라 기존 상권 이용고객 등을 포함한 배후수요를 확보함은 물론 노후화된 독립문역 상권 내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는 전 점포가 왕복 7차선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오픈 스트리트형으로 배열돼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고객의 쇼핑 동선에 최적화돼 있다. 이는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고 체류시간을 늘리며,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는 약 5,800여 세대를 아우르는 고정수요 및 인근 풍부한 유동인구는 물론 초역세권 입지까지 더해진 상가에 최적화된 황금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더욱이 높은 희소가치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및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다 롯데건설만의 브랜드력까지 갖추면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번지 일원 경희궁 롯데캐슬에 위치하며, 입찰은 1월 14일(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