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이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와이솔루션의 물성을 분석하고 있다.

LG화학이 국내 프리미엄 주름 개선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Y-Solution)' 제품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필러는 관절이나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생체 물질인 히알루론산을 피부 아래에 주입해 주름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와이솔루션은 LG화학이 필러 사업을 시작한 지 약 9년 만에 선보인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김무용 상무는 "와이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 유통되는 기존 제품보다 탄성과 응집력이 최대 2배 이상 높아 더욱 향상된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향상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필러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주름 개선 부위 따라 제품 차별화

히알루론산은 우리 피부나 다양한 신체 부위에 존재하는 구성 물질의 하나로, 다른 필러 재료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분자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돼 배출된다.

특히 히알루론산은 1그램에 1리터의 수분을 머금는 효능이 있다. 이런 특징 덕분에 탄력이 떨어진 안면 부위를 일시적으로 채우기 위한 미용 필러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LG화학은 신제품 브랜드를 젊음(Youth)을 위한 안티에이징 솔루션(Solution)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와이솔루션(Y-Solution)으로 정했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입자 크기를 의미하는 각각의 숫자로 브랜드명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와이솔루션 360·540·720 총 3종으로 구성됐다. 360은 얼굴의 미세 주름 부위에 특화됐으며, 540은 눈에 잘 띄는 볼이나 광대 같은 안면 중간 부위에서, 720은 팔자주름과 깊게 파인 볼, 확실한 윤곽 조형이 필요한 턱 끝에서 각각 주름 개선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탄성과 응집력 두 배 이상 향상

이번에 출시된 와이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국내 유통 제품보다 탄성과 응집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이다.

미용성형 관련 국제 학술지 등에 게재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성분의 탄성이 높을수록 피부를 들어 올리는 힘이 강하다. 또 응집력이 높을수록 히알루론산 입자들의 결합력이 높아 시술 후 만들어진 볼륨 형태가 더욱 잘 유지된다.

실제로 와이솔루션 제품과 기존 국내 유통 제품의 물성을 비교한 결과, 와이솔루션의 탄성과 응집력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회사는 밝혔다. LG화학은 2014년부터 탄성과 응집력을 높인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4년 만에 와이솔루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

2016년부터 중국 필러 시장 1위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인 '이브아르'로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2년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프랑스·영국·이탈리아·멕시코 등 20여 국가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다.

이브아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한 '2016 세계 일류상품' 선정사업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2017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에서는 필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브아르는 특히 2016년부터 2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중국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브아르는 중국 진출 이래 꾸준하게 매출을 확대했다. 2014년 50억원, 2015년 159억원, 2016년 370억원을 올렸으며, 지난해 이브아르 중국 수출액은 450억원이다. 올해 목표는 500억원 규모. LG화학은 향후 유럽과 남미의 거점 국가 중심으로 이브아르 매출을 본격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