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서 교통안전시설물 생산 전문기업 케이에스아이를 운영하는 채종술 대표(사진)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채종술 케이에스아이 대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에스아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채종술 대표는 값싼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하고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9년 차량이 충돌했을 때 충격을 흡수하고 차량을 본래 주행차도로 복원시켜주는 통가드레일 '세이프티롤러'를 개발해 2010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에는 미국 도로시설물 업체와 400만달러 규모의 납품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했다. 2018년에는 동남아 및 서남아시아 4개국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독일 신제품 테스트에 합격해 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시장 개척에 힘입어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수출을 시작한 2010년 71억원에서 2017년 177억원으로 최근 7년간 149.3% 성장했고, 수출 또한 최근 2년간 25% 증가했다.
채 대표는 케이에스아이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의 원동력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허 43건, 실용신안 99건, 디자인 252건 등 총 394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굿디자인 선정 2회 및 벤처디자인 대상 은상 수상 등 기술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는 포스코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 제품 개발에 쓰이는 강판 등의 원자재를 포스코로부터 지원 받고 있다. 일반 아연도금 제품보다 내식성(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3배 이상 강한 '포스맥' 강판을 주력 제품인 통가드레일에 적용해 공정 효율화·원가 절감·제품 수명 연장 등의 효과를 거뒀다.
채종술 대표는 "시대의 변화흐름에 발맞춰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최고로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국가의 기반시설인 도로환경의 향상과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크게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