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겨울방학과 휴가를 활용해 코딩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무료 코딩 수업 ‘코딩야학’ 프로젝트 5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딩야학은 구글코리아와 ‘생활코딩’이 함께 진행하는 무료 코딩 교육 프로젝트다. 코딩야학은 혼자서 코딩을 공부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멘토링 및 단체 스터디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6월 1기를 시작으로 올해 7월 진행된 4기까지 총 6만여명이 코딩야학을 거쳐갔다.
2019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코딩야학 5기는 ‘코딩수업’과 ‘프로젝트’ 등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되며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거나 둘 다 참여 할 수 있다.
코딩수업을 선택한 학생들에게는 생활코딩의 대표수업 ‘WEB1’이 제공된다. 이 수업을 통해 컴퓨터와 인터넷, 웹 그리고 코딩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양을 넓힐 수 있다. 5분 길이의 동영상 35개로 구성된 WEB1 수업은 총 4시간 분량의 내용을 10일에 걸쳐 공부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수업이 끝나면 나만의 웹사이트를 갖게 된다.
프로젝트는 이미 코딩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트랙이다. 배운 것을 실제로 활용하고 도전하는 것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기 동안 이 트랙을 통해 1400여명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코딩야학에 참여하면 현업에 있는 엔지니어로 구성된 18명의 조력자로부터 온라인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각 트랙별 온라인 진도표를 통해서 학우들끼리 교류할 수도 있다. 온라인에선 자칫 고립감을 갖기 쉬운데 진도표를 통해 마치 함께 공부하고 있는 것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코스가 끝난 뒤에는 1월 21일 진행되는 온라인 수료식을 통해 수료증을 증정한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은 참여자들을 위해 900여개의 동영상으로 이루어진 후속 강의도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12월 19일부터 코딩야학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코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의 가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현재까지 6만여명이 참여한 코딩야학 프로그램은 코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없애준 프로그램으로 이번 5기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배우고, 또 그 과정에서 생각의 틀을 키우며 창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