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콘텐츠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인 왁티가 삼성벤처투자·미래에셋벤처투자·포레스트 파트너스 등 벤처 투자업체 6곳으로부터 총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왁티의 기업 가치는 400억원으로 책정됐다.
왁티는 세계적인 축구 전문 매체인 골닷컴의 한국 서비스를 전담하는 업체다. 지난 10월에는 골닷컴의 브랜드와 로고를 활용한 의류 브랜드인 '골(Goal)'도 선보이고 모자·티셔츠·바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왁티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의류 브랜드인 '골'을 미국·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내놓고 2020년 도쿄올림픽의 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국내 주요 프로 스포츠 리그를 중계해주고 시청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앱(응용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왁티의 강정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