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를 앞세워 경기도 성남 대장지구에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대장지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깝고 분당과 판교의 생활·편의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대출,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공공택지보다 덜해 청약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지역 중 하나다.
경기도 성남 분당구 대장동 56 일원에 들어서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A타입이 433가구, B타입이 262가구, C타입이 81가구, D타입이 190가구, 펜트하우스가 8가구 등 총 974가구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20층 총 18개 동으로 들어서며 A1블록에 10개 동, A2블록에 8개 동이 배치된다.
◇판교 개발이익 공유할 '미니 판교' 대장지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대장지구는 판교의 생활·편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미니 판교'라 불린다. 판교는 서울 강남권과 가까워 수요자들이 2기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대장지구 면적은 92만467㎡로, 2020년까지 총 58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돼 교통과 생활환경 인프라가 잘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지구의 장점은 호재가 풍부한 판교와 가까워 개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판교는 2019년 약 43만㎡ 면적의 제2테크노밸리와 2023년 약 58만㎡ 면적의 제3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계획이며,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도 지을 예정이다. 기업 입주에 따라 직장인이 늘면서 인근 주거 수요가 많아지고 고용·소비 등 경제 유발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가 입주할 시점에는 판교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단지 인근에 2020년 서판교터널이 뚫리면 판교까지 차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구자필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서판교터널 초입에 있어 서판교터널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금새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권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이용하기 쉽다. 또 판교 현대백화점과 낙생고가 인근에 있어 주변 생활편의·교육환경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부지도 있다. 월곶~판교선 서판교역(가칭·예정)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성남역(가칭·예정) 등도 들어설 예정이며 주변은 산과 남서울CC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노후주택밭에서 나오는 반가운 새 아파트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분당의 10년 이상 주택 비율은 77%에 달한다. 입주 20년이 훌쩍 넘으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다른 지역보다 많은 상황이다.
최근 청약률만 봐도 새 아파트 선호가 두드러진다. 포스코건설이 분당구 정자동에 6월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39가구 공급에 1만934명이 몰리면서 평균 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로 구성된 오피스텔은 165실 모집에 9377명이 몰려 평균 5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정자동에서 15년 만에 공급된 신규 단지다.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판교에 공급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평균 13대 1의 청약률이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분당구는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데다 2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가 대부분이지만, 제2·3판교테크노벨리가 조성 중이라 새 아파트 수요가 많다"며 "대장지구에 들어서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로만 구성됐고, 판교와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에 들어서 청약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