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웨어러블 배회감지기 '행복GPS' 보급 대상을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인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보급하고 있는 웨어러블 배회감지기 '행복GPS'.

행복GPS는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손목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배회감지기다. 배회감지기는 배회 성향이 강한 치매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다. 행복GPS를 착용하고 있으면 보호자나 경찰이 휴대전화로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전국의 상습실종신고 고위험군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총 2000대의 배회감지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500명에게는 올해 12월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9월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 범위를 넓혀 보다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SK하이닉스는 2017년 8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2020년까지 총 1만5000명의 치매 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올해까지 총 1만대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