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 서비스 업체인 LG CNS가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전문 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0여년간 클라우드 사업을 펼치면서 현재 2200억원대의 매출에 전문 인력 6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섭 LG CNS 사장과 이주완·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공동대표는 11일 서울 강서구의 메이필드호텔에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양사는 이 분야에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기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한다.

LG CNS는 30여년간 쌓아온 IT 시스템 구축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술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