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0일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려면 대선을 앞둔 1분기가 적기라고 분석했다.
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도네시아 채권 시장은 국제 유가 상승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 연말 가파르게 낮아진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내년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은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 4월 예정된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정책 일관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핵심 공약 또한 현재의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 인도네시아가 5%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2000년 이후 평균적으로 5.3%를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5%대 성장세를 기록 중인 인도네시아 펀더멘털(기초 체력)의 견조함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인도네시아 역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인도네시아 대선을 앞둔 1분기에 금리가 상승할 경우 자본차익을 노린 투자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