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6일부터 9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에 팝업 전시관인 ‘LG 시그니처 하우스(The House of LG SIGNATURE)’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미술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프랑스 피악(FIAC), 미국 시카고 아트페어(Art Chicago)와 함께 세계 3대 미술전시회로 꼽힌다. 전시회엔 35개 국 약 270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방문객 수는 8만 명 이상이다.

LG전자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하우스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명 예술가들과 협업해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인 ‘본질의 미학(The Art of Essence)’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러시아 영상예술가 ‘막심 제스코프(Maxim Zhestkov)’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표현하는 완벽한 블랙을 작품에 활용했다. 이 작가는 평소 다양한 작품에서 흑백이 주는 대비감을 신비롭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영상예술가 ‘가브리엘 바르샤 콜롬보(Gabriel Barcia Colombo)’는 두 번 노크하면 냉장고 안을 보여주는 LG 시그니처 냉장고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에서 영감을 얻어 창문을 통해 보이는 조각품을 전시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기와 LG 시그니처 건조기는 미국 명상예술가 ‘비트 심킨(Biet Simkin)’이 선보인 음향 전시로 거듭났다. 필터를 거친 공기를 물로 한 번 더 씻어내는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에코워터링’ 기능은 디자이너 ‘빈센트 후즈(Vincent Houze)’가 선보인 비 내리는 풍경 영상으로 표현됐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LG 시그니처만의 디자인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