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18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허욱(왼쪽)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대상 수상자인 정창영(40)씨.

시청자미디어대상은 매년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작품을 발굴하고 시청자의 권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방송작품 500여편 중 대상(국무총리상)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제작지원한 ‘볼륨을 높여라’의 정창영씨가 수상했다. 시골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라디오 방송으로 제작해 마을 공동체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미디어교육 공로 특별상(재단이사장상)에는 호원초등학교와 협동조합 ‘청청’이 수상했다. 호원초등학교는 학교 교육과정에 영상제작 교육처럼 활발한 영상 교육 운영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협동조합 청청은 인터넷방송을 통한 세대간 소통·마을공동체 형성에 영향을 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권역별 7개 시청자미디어센터(서울·부산·광주·강원·대전·인천·울산)를 통해 시청자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시청자미디어대상에는 연령과 계층의 벽을 허물고 직접 발로 뛰며 만든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었다"며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 세상을 활짝 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