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신작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을 국내 출시한 6일 주가가 10%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10.36%) 내린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 주가 급락은 신작 발표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게임 신작 모멘텀은 출시 1~2개월 전 강하게 수급이 몰리면서 형성됐다가 론칭 직후에는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다만 넷마블의 경우 9~10월 주식시장이 침체된데다 출시 일정을 연기한 탓에 이런 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다른 한편으로는 블레이드앤소울이 넷마블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존 작품(리니지II레볼루션)에 버금가는 흥행이 필요하다"며 "기본적으로 흥행에는 성공하겠지만 시장에서 확실한 빅히트를 보여줘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