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하노이 지점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획득했다. 지난 2016년 3월 하노이 지점 개설 신청서를 제출한 지 2년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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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3일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하노이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하는 최종승인(본인가)을 받았다. 지난 10월 예비인가를 획득한 후 한 달여 만에 본인가를 받았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 베트남 남부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에 지점을 내면서 같은 해 하노이에는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2016년 3월 하노이 사무소에 대한 지점 개설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베트남 금융당국이 자국 은행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외국은행의 신규 지점 개설허가를 미뤄왔다. 금융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남방정책에 따른 한국 금융당국의 베트남 진출 지원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본인가를 통해 현지법인을 만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에 이어 하노이에 지점을 둔 6번째 한국 은행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