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운전자 주행 습관을 보여주는 ‘T맵 운전습관’으로 보험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이 68만명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맵과 연계한 보험 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이 68만명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급가속 같은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점 기준을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과속을 안할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식이다.

SK텔레콤은 2016년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017년 KB손해보험·2018년 삼성화재와 함께 T맵 운전습관 데이터를 연계한 보험 할인 혜택 상품을 출시했다. 일정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11월 누적 기준으로 68만명의 T맵 고객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았다.

SK텔레콤의 자료를 보면 T맵 안전습관을 활용한 안전 운전 캠페인을 7차례 실시한 결과 전체 이용자들의 안전운전 점수도 약 10% 높아졌다. 급가속이나 과속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SK텔레콤은 보험 외에도 은행이나 렌터카 같은 분야로 보험 할인 혜택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열 SK텔레콤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향후 대한민국 운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