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왼쪽 두 번째) 산업부 장관과 박성택(왼쪽 세 번째) 중기중앙회 회장.

중소기업계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규제 혁신,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 등을 요청했다.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제도 건의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산업부-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성윤모 장관을 만나 "내수 부진, 최저임금 인상, 미·중 무역전쟁 등 국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은 더디게 가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고 마음껏 경쟁할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노동시장 유연화와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산업 육성 측면에서 노동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대표해 ▲중기중앙회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강화 ▲뿌리 산업의 공정 혁신과 인력 양성 지원 ▲생활소비재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 지원 확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방안(무역 금융지원 강화, 수출 다변화) 등 17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윤모 장관과 박성택 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