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예한 갈등을 빚어 온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관계개선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회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반발해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여는 등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중기부는 연합회 소속 61개 단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사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최승재 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소상공인의 현안과 건의 해소 방안, 제로페이 확산, KT 아현지사 화재 피해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의 요청으로 열렸다. 중기부에선 홍 장관과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 등 6명이, 연합회에서는 최승재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모두 발언에서 "소상공인의 성공이 중기부의 성공이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며 "소상공인의 대변인으로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오늘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부처는 물론 국회에도 여러분의 뜻을 전달하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문 대통령이 특별지시한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