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9년 그룹사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7개 그룹사 수장이 바뀌게 됐다.

먼저 KT에스테이트 신임 사장으로는 이대산 KT 부사장이 내정됐다. KTH 신임 사장으로는 김철수 KT 부사장이 내정됐다. KT텔레캅에는 정준수 KT 전무, KT IS에는 이응호 KT 전무, KT M&S에는 이현석 KT 전무, KT CS에는 양승규 KT 전무, KT링커스에는 김진철 KT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이대산(왼쪽) KT 부사장과 김철수 KT 부사장.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 사장으로 이대산 부사장이 내정됐다. 1961년생으로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KT 비서실 그룹담당과 1담당을 맡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T 경영관리부문장을 맡아왔다.

KTH 사장으로 내정된 김철수 부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다. KTH는 T커머스 사업자이자 디지털 콘텐츠 판권 최다 보유 사업자다. 김철수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KT 고객최우선경영실장을 맡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KT 커스토머부문장을 맡아왔다.

정준수(왼쪽) KT 상무와 이응호 KT 전무.

KT텔레캅 사장으로 내정된 정준수 상무는 KT와 그룹사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1962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을 졸업했다.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을 거쳐 미래사업실장·개발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왼쪽부터 이현석 KT 전무, 양승규 KT 전무, 김진철 KT 전무.

KT는 KT IS와 KT CS 사장으로 각각 ‘관리 전문가’ 이응호 전무와 양승규 전무가 내정되면서 ‘고객최우선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응호 전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지리학을 졸업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T CS 경영기획총괄을 맡아왔다. 양승규 전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독어독문학을 졸업했다. KT 충북고객본부장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고객최우선본부장을 맡아왔다.

또 ‘영업 전문가’인 이현석 전무와 김진철 전무가 각각 KT M&S·KT링커스 사장을 맡게 되면서 영업현장 관리와 공중전화 사업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석 전무는 1962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을 졸업했다. KT 부산고객본부장과 전략채널본부장을 거쳤다. 김진철 전무는 1962년생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을 졸업했다. KT 충남고객본부장을 거쳐 KT IS 대표이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