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25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2018'에 참가해 최첨단 의료용 영상 진단 기기들을 대거 선보였다. 북미영상의학회는 북미 지역 최대의 방사선학회로 세계 각지에서 5만5000여명의 의사,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초음파·디지털 엑스레이 기기들을 선보였다. 초음파 진단 기기는 AI로 유방 관련 질환을 스스로 판단·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장착해 진단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도 높였다.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는 AI가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해 뼈 뒤에 가려진 질환을 스스로 찾아내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전동수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은 "고화질에 AI까지 접목해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UHD(초고화질) 수술용 모니터 등 영상 진단 기기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UHD급 수술용 모니터는 혈액과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준다. 또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혈액 등이 튀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