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7일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21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조8000억원(1.8%↑) 늘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1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3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98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분기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고 기업대출연체율은 0.12%로 전분기 말과 비슷했다.
같은 시기 보험사 부실채권 규모는 5931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1억원 증가했다. 9월말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전분기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7%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 모두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를 시범운영 중이고 이후 DSR 관리지표 도입을 통해 가계대출 규모 및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