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한국 식품의 유럽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K-푸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우리나라 식품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 중소기업 및 장인기업 25개사가 제품을 선보인다. 스페인 내 1620개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1위 식품유통 기업 메르까도나를 포함한 현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 식품의 유럽 수출은 지난해 5억9000만달러로 2016년 대비 17% 증가하는 등 지속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식품 수출 시장인 아시아(55억4000만달러, 5.1%)와 북미(10억달러, 7.2%)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는 전시상담회와 함께 요리 시연회, 한국 식자재 효능 설명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유명 한인 셰프인 루크장이 참가, 우리 전통 장류를 활용한 스페인 대표 전채요리 '타파스(tapas)'를 선보일 예정이다.
샘표, 대상, 명인명촌 등은 자사 전문 셰프들을 파견해 각 기업의 식자재를 활용한 현장 시연회로 '한국 식품=프리미엄 건강식'라는 이미지를 제고시킬 예정이다.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한국에서 발사믹 소스가 일상적인 감미료로 자리 잡았듯,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퓨전요리 등에 한국의 식재료를 소개하는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