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가진 무역업체와의 간담회에서 탄력근로, 재량근로 시간제 개선 요구에 대해 "근로시간 관련된 제도 개선 방안이 곧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분야별, 업종별, 제조업에 대한 특성도 인정하고 그 안에서의 세부적인 것도 잘 반영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22일 무역업계와 가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엔 한준호 삼천리(004690)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전무 등 기업인 20명과 성윤모 장관, 김선민 무역투자실장, 박태성 무역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 관련 외에 ▲제조업 고도화 및 새로운 수출유망 산업 육성 ▲대(對)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원산지결정기준 간소화 및 관세 인하 품목 확대 ▲유턴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법 개정 ▲산업용지 양도 시 이자산정 기준 확대 적용 및 용도 확대 ▲신흥국 경제협력증진 자금 활용 지원 등을 요구했다.

성 장관은 새로운 수출유망 산업 육성에 대해 "가장 어려운 문제가 노사문제, 환경문제 등이 잘 해결돼야 한다. 새로운 성장동력과 품목 편중 문제, 지역 편중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에 대해서는 수입선 다변화 등을 잘 할 수 있게 대책반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과 관련해 성 장관은 "지금까지 유턴기업 제도는 너무 엄격하게 운영이 됐다. 업종과 인센티브 대상을 넓히고 좀 더 탄력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