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14일 회의를 열고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재가동을 승인했다.

하나로는 작년 12월 5월 가동 승인을 받았지만 지난 7월 말 급작스럽게 시스템 이상이 발견돼 가동이 중지됐다.

원안위는 가동이 중지된 7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하나로 점검을 진행했다. 조사단은 원자로 부품 중 하나인 감압밸브의 압력이 이물질 때문에 감소했고, 이로 인해 하나로가 자동 정지했다는 것을 확인, 감압밸프 교체와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내용을 14일 원안위 회의에서 보고했다.

원안위는 이달 중 하나로 운영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