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3000억원 규모의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시작했다. 11월 한 달 간 20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창립기념행사의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이번 행사의 명칭은 '블랙이오'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블랙'과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란 뜻을 담은 합성어다. 이마트는 150여 개 대표 상품을 블랙이오 전용 패키지로 제작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블랙이오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역대 최저 가격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육류나 과일 등 신선식품은 매주 다른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은 2주 단위로 기획했다. 또한 25개 품목은 '가격의 끝' 행사 상품으로 선정해 한 달 내내 역대 최저가격에 판매한다.
가격 행사 외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마트의 월 단위 전단인 '월간 가격' 11월 호에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블랙이오 특별 쿠폰을 발행했다. 신세계 포인트 고객들은 구매 금액 1만원 당 1개의 '블랙이오 스탬프'를 받는다. 25개를 모은 고객 중 25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5만원)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1993년 1호점인 서울 창동점을 연 이래 성장을 계속해 현재 157개(트레이더스 14개점 포함) 점포로 늘어났다. 첫해 52억이었던 매출액은 2017년 14조470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마트는 국내 1위 대형마트로서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왔다. 한국식 창고형 할인점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트레이더스'를 2010년 첫 선보였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피코크', 대한민국 대표 가성비 브랜드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등 다양한 자체 브랜드도 탄생시켰다.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에는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쓱 닷컴(SSG.COM)을 출범시켰고, 국내 최초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인 보정 물류센터 '네오'를 오픈했다.
대한민국 대형마트 역사를 써내려온 이마트가 25주년 창립기념일을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 기념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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