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공연과 도서 부문에서 거래량이 늘어나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5%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7% 증가한 1450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478.9% 늘어난 40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거래총액은 5% 증가했다. 자체 제작한 뮤지컬 웃는남자와 프랑켄슈타인이 흥행하고, 대형 콘서트의 판매가 증가했다.

도서 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9%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3분기 외부입점 판매를 진행하는 등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인터파크 측은 "4분기는 공연 성수기에 진입하고, KBO 포스트시즌 티켓 판매로 엔터 부문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쇼핑 부문도 연말에 쇼핑하는 사람이 늘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