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가 이노톡스(보톡스)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7%대 상승 중이다.

8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닥 상장사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7.39%(3만8500원) 오른 5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로부터 이노톡스 판권을 사들인 미국 제약사 앨러간(Allergan)이 이노톡스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난 4개월동안 앨러간이 이노톡스를 판매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주가가 하락했었다"고 분석했다. 앨러간은 글로벌 보툴리눔톡신제제를 판매하는 미국 제약사로 메디톡스로부터 액상형 보툴리눔톡신제제인 이노톡스에 대한 개발·판매 권리를 사들인 바 있다.

진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중국 수출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2019년 상반기에는 톡신에 대한 정식 판매 허가를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