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올 3분기 디지털TV 가입자 감소와 알뜰폰 업계 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율이 높아지면서다.
CJ헬로는 2018년 3분기 매출액 2977억원으로 2017년 3분기보다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10.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CJ헬로 측은 "케이블TV의 디지털 가입자가 상승하고 무선 통신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율이 역대 최고의 수치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CJ헬로의 자료를 보면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는 207만명을 돌파해 64%의 전환율을 보였다. 무선 통신 가입자 중 LTE 가입 비율도 역대 최고 수치인 64.7%를 기록했다. 특히 렌탈이나 가상현실(VR) 같은 신사업들의 성장가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아날로그 가입자 감소로 2018년 2분기보다 1만2000명 줄어든 422만명을 기록했다. 무선 통신 가입자는 알뜰폰 업계 약화로 2만7500명 줄어든 81만400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LTE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은 케이블TV의 경우 2018년 2분기보다 60원 감소한 7537원을 기록했다. 디지털TV는 5원 상승한 9950원을 기록했다. 무선 통신은 480원 증가한 2만3431원을 기록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은 "신사업의 본격화와 경영효율화 노력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고, 재무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