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우선 강보합권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오후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 한국 증시의 향방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9포인트(0.69%) 오른 2104.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2090.32에서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서서히 상승폭을 키우며 오르고 있다.
밤 사이(현지시간 6일)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승했다. 여론조사 결과 하원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8%,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4% 올랐다.
한국 증시도 미국 중간선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의 윤곽은 한국시간으로 오늘(7일) 오후 2시쯤 드러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의 출구조사 및 개표 결과에 따라 변동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장 초반 개인이 나홀로 34억원을 팔며 약한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과 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빨간불을 켜고 있다. 특히 증권이 3.23%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 건설업, 음식료품도 2%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대량주 삼성전자(005930)가 0.23% 떨어지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셀트리온(068270)은 0.43%, 0.21%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14포인트(1.03%) 내린 698.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억원과 102억원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하다. 신라젠(215600)이 1.47%, 코오롱티슈진이 2.09%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CJ ENM(035760)은 각각 0.28%, 0.09%를 기록하며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